2009-02-09

김지영 - 멈추지 않는 유혹, 스페인

2004년 여름 내가 찾았던 스페인은
왜 작가가 느낀것과 다를까.
스페인은 그대로인데.
다시는 스페인에 가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돌아왔는데.
다시 발걸음이 찾아 질 것 같다.
그곳으로.
정신적 패닉 상태를 일으켰던 그곳으로.

여행을 할 때면
가끔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방황한 적이 많았다.
그러나 길은 모르면 그만이고 잃어버린다 해도 헤매면 그만이다.
중요한 것은 최종 목적지를 잊어버리지 않는 마음이다.
인생도 이와 같지 않을까?
조금은 돌아가고 천천히 가더라도
여행 떠나는 기분과 설렘으로
목표를 향해 여유있게 나아가는것,
그런것 말이다.


2007-09-05 naver blog에 작성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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