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2-09

사토 다카코 - 한 순간 바람이 되어라 2 준비!

가미야의 2번째 이야기.
한 순간 바람이 되어라 2 준비!
아무리 달려도 지치지 않는 신짱이 성장해나가고 있음이 피부로 느껴진다.
팀원을 통솔하고 다독이는 주장이 된 신짱.
어느새 렌과 나란이 달릴 수 있게된 신짱.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누구보다 많이 달리고 누구보다 달리기를 좋아하기에
앞으로 더 발전하게 될 3권에서의 가미야의 모습이 그려진다.
은근히 신짱이 좋아하는 듯한 다니구치와의 로맨스도 기대되고.
신짱이 아끼는 형, 겐짱의 사고가 어떻게 될 지도 궁금하다.

무언가에 빠진다는 것.
나의 내부에서 무언가가 충동질하게 만드는.
그 무언가.

< 한 순간 바람이 되어라 2 중에서 >

내 몸의 힘을 깡그리 써버렸다는 이 느낌...
미지의 속도, 내 몸을 깡그리 불살랐다는 느낌, 얼마나 통쾌한가!
이 속도로 달려본 사람이 아니면 절대로 알 수 없다.

내 몸을 칭찬해주고 싶다.
근육 한 올 한 올,
세포 하나하나가 다 사랑스럽다.
힘이 불끈 불끈 솟아오른다.
어떤 일이든 해치워버릴 수 있을 것 같다.
나의 내부에 커다란 힘이 있다.
생전 처음 그렇게 생각했다.

2007-12-17 naver blog에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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