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2-09

사토 다카코 - 한 순간 바람이 되어라 (1) 제자리로!

유망한 축구 선수인 형, 겐짱의 영향으로 축구를 시작했지만,
피나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재능부족으로 중간에 축구 선수의 꿈을 포기한 신지.
고등학교에 입학한 신지가 친구인 렌과 함께 육상부에 가입한 후,
점차 달리기에 매료된다.
단지 전국에서 7위로 입상한 경력이 있는 렌이 달리는 것을 보고 싶어했던 신지가
재능은 있지만 연습을 게을리 하는 렌보다
달리기에 더 매력을 느끼고 연습에 매진한다.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렌과 함께 이어달리기 주자로 뽑혀
전국대회를 목표로 힘차게 두 발을 내 딛는다.
아무리 연습을 해도 렌과 같은 편안하고 교과서 같은 동작이 나오지 않지만,
스타트라인에 서기도 전에 벌써 울렁거려서 화장실을 들락나락거리기 일쑤지만,
빨라지는 것.
그 꿈 하나로 힘차게 도약하려는 신지의 앞으로의 모습이 기대된다.

천재는 정말 타고 나는것일까.
그리고 타고난 천재들은 원래 노력을 하지 않는 것일까.
아무리 노력을 해도 타고난 천재들을 평범한 사람이 이길 수는 없는 것일까.

천부적인 재능과 함께 피나는 노력을 하는 신지의 형, 겐짱.
재능은 타고 났지만 노력하는 모습은 (아직까진) 찾을 수 없는 렌
천재적일 정도의 재능은 없지만 끊임없이 노력하려는 신지.
어떤 모습이 가장 아름다운지 생각해보게 된다.

2007-12-08 naver blog에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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