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2-09

사토 다카코 - 한 순간 바람이 되어라 3. 땅!

가미야의 마지막 이야기!
<한 순간 바람이 되어라 3. 땅! >
가미야는 꿈에 그리고 그리던 남관동에 출전하고
결국엔 인터하이까지 오르게 되는 크나큰 성장을 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자신을 다스리고,
팀원들을 다독이며 함께한,
가미야에게 있어서 무엇보다 소중한 이어달리기.
'통'하는 느낌.
'찌릿'하는 느낌.
그 느낌이 4명의 주자 모두에게 전달되어졌을 때,
상상도 할 수 없는 능력을 발휘하게 되는 모습을 보았을 때,
나도 모르게 두 주먹을 불끈쥐고.
온 몸에 흐르는 전율을 느끼게되었던.

노력하는자.
그 모습 자체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생각하게 되었던.
한 편의 감동의 드라마.

인생은,
세계는,
이어달리기 자체다.
배턴을 넘겨서 타인과 연결해간다.
혼자서는 할 수 없다.
하지만 내가 달리는 구간에서는 완전히 혼자다.
아무도 대신해주지 않는다.

-사토 다카코, <한순간 바람이 되어라> 중
2008-01-08 naver blog에 작성한 글입니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